저는 하동역 어린이정원 설계사 (주)한고연의 조혜진소장입니다. 전국 여러 곳을 매년 설계하고, 또한 시공도 하지만 맘에 들게 설계를 진행했어도 그대로 시공 되어지는 과정을 밟아가기에는 참 많은 제약들이 있습니다. 더구나 이를 받아들이는 지자체 또는 발주처의 의지가 있지 않다면 시공사의 이익이 따르는 대로 흘러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하동역어린이정원을 설계하는 과정에서도 이를 시공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소통을 했지만, 이를 잘 받아들여주신 (주)그린랜드 최수봉대표님 또한 많은 칭찬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설계사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해주시고, 그대로 지켜가고자 노력해주셨네요.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어린이정원의 조경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시면서 주말까지 고생하는 김창민주무관님 같은 분은 최근에 처음 뵈서인지 아직도 열일하시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한 설계를 끝까지 지켜주시고 함께 결정사항에 대해서 고민해주신 가족정책과 팀장님 과장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잘 유지관리 해주시고 아이들이 잘 경험하고 행복해지는 공간으로 지켜나가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저 또한 어릴적 추억이 있는 곳이라 더 애정이 가는 하동군의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