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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일기-성남진 : 새로운 인생의 시작. 행복의 출발점인 ‘귀농’

1. 귀농결정 경남 하동 악양면 중대리에 2007년 초 귀농하여 터전을 잡은 곳 산구비 농장, 뒤돌아 볼 수 없을 만큼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지금 이시간 지나간 세월을 잠시 뒤돌아 보았다. 도시생활 중 어려움을 겪고 남편이 “우리 시골가서 살까?" 그 말 한 마디에 저는 남편의 성실함과 어디를 가든지 우리 가족을 사랑하는 남편의 ”믿음“하나로 아들, 딸 4가족 다 함께 무작정 시골로 들어왔다. “처음 시골로 들어왔을 때 막막하기만 하였죠! 아는 사람도 없었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든 것이 막막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경우처럼 귀농에 대해 사전에 준비하거나 계획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업의 실패이후 갑작스럽게 결정된 귀농이이서 하나하나가 막연함 그리고 두려움과 도전이었다. 2.새로운 인생의 출발 집은 빈집을 임대라고 집수리 비용은 하동군청의 빈집수리 지원정책을 받아 빈집을 수리를 하여 우리 4가족의 조그만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다. 저와 남편은 당장 먹고 살기위한 일자리를 찾아 악양면, 화개면을 돌아다니면서 일자리를 알아보았지만 그 어느 한곳에서도 일자리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런 저희들을 보시고 화개면 한 마을의 이장님께서 “화개장터”에서 우선 장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며, 이장님의 소개로 “화개장터” 나전(노점)에 구석진 한곳에 자리를 잡는 것으로 시골생활은 시작되었다. 시골 할머니들 틈바구니 속에 젊은 아낙네 시골생활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그 이후 남편도 이장님의 소개로 동네에서 일자리를 소개 받아 시골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3. 제가 시작한 “화개장터”에서의 노점에서 번 것이 4가족의 기초생활비로 사용하고, 남편의 일당은 이자와 원금을 갚아 나갔지만, 부족한 생활비로 인해 아이들 교육은 학교교육 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심한 부모가 되었다. 시골생활 2년 동안에 저희 가정은 “농림정책” 지원 사업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2009년 상반기에 지원정책사업이 있는 것을 알고 하동군 기술지원센터 문의를 하게 되었고 정책과 지원사업을 통하여 시골생활에 안정적 정착을 할 수 있었다. “기술지원센터에서의 지원은 저희 가정이 시골에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했을때 어떤 작물을 재배해야 하는지, 어떻게 재배 해야하는지.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저희 가정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아 주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4. 행복을 가져다 준 대봉감 기술지원센터의 조언과 마을의 특산물 등을 고려한 후 저희가 재배할 작물로 악양 지역의 대표적인 작물인 “대봉감”으로 정하게 되었다. 마을 이장님을 통하여 “대봉감” 밭을 6천평 임대를 하고 SS살포기, 감선별기, 경운기, 곶감깎는 박피기 등 감 농사짓는 모든 농기계도 구입하였고, 악양면 중대리에 저희 이름으로 땅을 구입하여 그곳에 농가주택과 창고도 짓고 저온창고도 장만 하였다. 물론 아직도 절반이 빚으로 남아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농사짓는 것이 막연하고 두렵지만은 않다. 5. 귀농성공의 3계명 -1.마음과 몸의 농촌화 -2.지역선택 -3.마을 주민과 융화 -1. 마음과 농촌화 시골은 누구나에게 조건 없이 주는 것은 없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풀메고 가을에 추수하는 수고를 통하여 곡간에 곡식이 쌓이는 진리처럼 수고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하루빨리 몸을 농촌화시켜야만 한다. 농촌의 일은 매일 매일 있는 것은 아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해야 할 일이 있다. 처음에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두렵기만 하지만 시골에는 평생을 농사일을 하신 최고의 농부들이 많이 계셔서, 처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일명 “따라쟁이 농법”을 하기만 해도 된다. 이 방법은 빠른 시간에 농사일도 습득할 수 있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으며, 빠르게 농촌에 적응할 수 있다. -2. 지역선택 지역선택이 왜 중요한가?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느 지역은 12개월 중 4개월만 농사를 짓고 또한 작물도 한 두 가지이기에, 이런 지역적 환경보다는 작물이 4계절마다 풍부한 지역을 귀농지로 선택하는 더 매력적이다. 귀농지 선택한 하동은 봄은 일찍 오며 겨울은 짧아 농작물 종류가 다양하다. 이른 봄부터 봄나물, 녹차, 매실, 쌀, 배, 대봉감을 비롯하여 겨울은 대봉곶감까지 거의 사계절 다양한 농작물 재배와 생산이 가능하여 빠른 귀농정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섬진강과 지리산이 주는 풍요로움과 다양한 지역특산품으로 인해 소비자의 구매 총족도 높으며, 지역 특산물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 판로에 유리하기에 이런 지역적인 귀농지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마을 주민과 융화 사람마다 성격상 대인 관계가 소극적인 분이 있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분이 있다. 그럼에도 귀농 이후에 그 지역주민과의 융화는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이다. 귀농이후 실패의 사례를 보면 그 중 하나가 지역 주민과의 불화합을 먼저 손꼽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역주민과 융화되지 않고서는 귀농의 특성상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다시 도시로 복귀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시골 주민들은 처음에는 귀농인들을 일정한 거리를 두고 귀농하신 분이 어떤 사람인지, 정착하여 직접 농사를 지을 것인지 아닌지를 지켜본다. 농사를 잘 짓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마을 주민과 융화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귀농하신 분이 도시생활의 습관을 빨리 버리고 마을 분들과 마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처음 시작하는 농사일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귀농 성공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로 신뢰가 쌓인 이후에는 귀농 이후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한 조언과 농사일에 궁금한 점 등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위의 3계명를 통하여 3년 만에 시골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이제는 시골사람보다 더 시골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먹고사는 문제만이 아닌 악양지역에 최고의 농가가 되는 희망을 꿈꾸어 본다.